-
범죄도시 마동석 실화 악역 액션영화카테고리 없음 2023. 4. 1. 10:18반응형
범죄도시는 흑룡강을 넘어 한국으로 들어온 장첸이 다른 조직을 흡수 통합하여 신흥 거대조직이 탄생한다. 살인 마약 폭행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러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반 형사들이 벌이는 조폭소탕작전이다.
영화 범죄도시 포스터 실화 바탕
범죄도시는 2004년과 2007년에 있었던 중국조선족과 연변조직원들을 구속했던 사건들을 엮어 각색한 영화이다. 실제 200년대 초반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대대적인 폭력배 소탕 정책이 벌어지며 많은 숫자의 조선족 조직 폭력배들이 한국으로 도주해 차이나타운처럼 조선족들이 밀집해 있는 거주지에서 패권을 두고 다투는 일이 많이 벌어졌었다.
괴물형사 마동석이 있는 강력반에서는 조선족으로 이루어진 독사가 보스인 독사파와 장이수가 보스인 이수파를 비롯해 한국 조폭조직인 황춘식이 보스인 춘식이파까지 관리하며 큰 사고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4년 중국에서 궤멸되어 버린 흑룡파의 조직원 장첸과 위성락, 양태가 한국으로 넘오 오면서 큰 사건들이 몰려온다. 장첸은 먼저 대립하게 된 독사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독사파를 흡수한다. 나머지 이권도 차지하기 위해 이수파와의 전쟁을 벌인다. 춘식이 파가 운영 중인 가게에서 난동을 부려 황사장과도 적대관계가 된다. 독사를 살해한 사건은 조용하게 처리했지만 이수파를 무너뜨리는 싸움은 대낮 공개된 장소에서 대규모 조직폭력배 간의 전쟁이 뉴스로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큰 사건이 된다. 이에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이 시작되고 장첸은 급속도록 성장한 거대한 조직을 운영하며 각종 범죄를 저지른다. 마석도 형사는 위성락을 붙잡게 되고 심문하지만 입을 열지 않는다. 조직원 약 26명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락 1반 형사들은 주변 상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방법을 강구한다. 그리고 입을 열지 않는 위성락을 이용해 장첸을 잡으려 하지만 눈치가 빠른 장첸은 오히려 황사장을 살해하려 시도하고 미수에 그친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한국에서 더 이상 활동할 수 없게 된 장첸은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공항으로 도망간다. 마석도는 여러 번 놓친 장첸을 잡을 마지막 기회는 공항으로 가 화장실에서 격투를 벌여 끝내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악역 윤계상 진선균 주인공 마동석
범죄도시는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인 영화로 주연 배우와 조연배우들이 흥행 보증수표라 불릴 만한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관객수는 500만을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작에 올라섰다. 제작비도 높은 수준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결과이다. 이러한 흥행에 중요한 역할은 한 것 중 하나가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히 부패했지만 범죄자를 잡는 데는 최선을 다하는 거구의 괴력을 가진 형사역인 마동석과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캐릭터를 만들어낸 장첸역의 윤계상, 조연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게 된 민머리로 현지인으로 오해받을 정도로 조선족 사투리를 잘 구사한 진선규 등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있었다. 진선규라는 배우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역할이었고 이 배역으로 그 해 남우조연상까지 땄다. 수상소감에서 영화에서와는 다르게 순박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배우들의 캐릭터성을 강조해 주는 대사들이 많이 있었다.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마석두의 진실의 방으로와 어 아직 싱글이냐는 애드리브가 많은 마동석이 만들어낸 대사이다. 장첸의 최대 유행어 너 내 누군지 아니? 하얼빈의 장첸이야, 하지 마 이 개새끼야 등 찰진 조선족 사투리를 귀에 속속 박히게 구사한 윤계상의 연기는 뒤이어 나올 범죄도시시리즈의 악역들에게 넘기 힘든 벽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 외에도 장이수의 내 아이다 등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많이 있다.
범죄도시는 흔한 멜로라인도 없고 여자배우조차 없이 주인공의 압도적인 액션과 악역의 잔혹하고 무자비한 폭력들을 기반으로 중간중간 코믹요소들을 넣어 만든 범죄 액션영화로 1편의 성공으로 속편의 제작이 확정되었는데 2편뿐만 아니라 5편 이상의 시리즈물을 계획 중이고 마동석이 제작에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2편은 이미 개봉에 1편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15세 관람으로 관람층을 높이고 손석구의 캐스팅 또 다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각색으로 흥행에 성공한다. 앞으로 나올 범죄도시도 기대해 본다.
반응형